일본 내 성병 "매독"의 재유행. 매독의 전염, 예방, 치료

일본 내 성병 "매독"의 재유행. 매독의 전염, 예방, 치료

일본 매독의 유행, 예방 치료

역사상 가장 타락한 교황 알렉산데르 6세, 프랑스와 1세, 파가니니, 가토기요마사, 톨스토이, 나폴레옹, 하이네, 카사노바까지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유명인들은 전부 매독에 걸렸거나 매독으로 사망한 사람들입니다. 

매독은 중세에 전 유럽 인구의 20%가 걸렸을 정도로 당시 창궐한 페스트만큼이나 무서운 전염병이었습니다.

어떤 역사학자들은 그 대단했던 나폴레옹의 실패 원인을 매독으로 보기도 합니다. 당시 나폴레옹 군의 40%가 매독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매독에 걸린 여성들은 2기가 되면 목덜미를 돌아가며 멜라닌 색소가 나타나는데, 이를 비너스 목걸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인류 역사상 최악의 전염병이었던 페스트는 정복되었으나, 매독은 지금까지도 인류를 괴롭히는 제앙적 전염병입니다. 

다만 선진국에서는 적절한 관리가 이뤄지는 만큼 일본의 매독으로 의료 붕괴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는 꽤 놀라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본에서 매독은 1950년 연간 20만 명이 감염되며 기승을 부린 역사가 있습니다. 이후 항생제 페니실린이 보급되면서 급격히 감소했다가 10여 년 전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에는 1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심각해졌습니다. 



특히 20대 여성 감염자가 많은 이유로 채팅 앱을 통한 즉석 만남, 특히 코로나 시국에 일어난 일이라는 겁니다. 

일간 겐다이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달까지 올해 들어 8,349건의 신규 매독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에 발생한 6,385건에 비해 30% 넘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만약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2023년 매독 감염은 1만 7천 건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간 1220건의 감염이 발생한 2013년에 비하면, 10년 동안 감염자가 13배 이상 증가하는 셈입니다.

특히 일본 전국 47개 도도부현 가운데 올해 매독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은 한 곳도 없었다는 게 충격적입니다.

수도 도쿄도가 2052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장 적은 야마나시온에서도 12건이 보고되었습니다.

대도시 환락가나 그 주변 지역뿐 아니라 지방에서조차 매독은 이제 더 이상 보기 드문 질병이 아니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내 성병(매독) 전문의 부족

문제는 일본의 성병을 담당할 전문의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베테랑 성병 전문의 고령화로 현장을 떠나는 의사들이 많아지면서, 진료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는 의료붕괴가 현실화될 것이라며 일간 겐다이는 지적했는데요. 

성병 전문가인 오노의 원장은 급증하는 성병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체계는 쉽게 갖춰지지 않는다며, 결국 예방에 중점을 둘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죠.

한편, 도쿄도는 예방책으로 도심 곳곳에 무료 익명 임시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아울러 의사, 간호사 등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매독 대응 관련 특별 연수도 실시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어쩌면 이번 일본 매독 사태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크고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지도 모릅니다. 

일본으로의 여행객이 늘고, 지리적으로도 가까이 있는 우리나라 역시 위기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 간의 교류가 잦아졌다는 것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매독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는 상태입니다. 

매독은 세균성 감염증으로 주로 성적 접촉에 의해 퍼지고 걸리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증상이 있다가도 곧 사라지는 일이 있어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 확산할 우려가 있습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뇌나 심장에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산부가 매독에 걸릴 경우 사산 혹은 유산으로 연결되거나 태어난 아기에게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잠복 매독 시기는 수년에서 수십년까지 계속되기도 하며 3기 매독의 경우는 뇌, 신경, 눈, 심장, 대동맥, 간, 뼈, 관절 등 다양한 부위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동맥이나 심장, 판막에 손상을 주기도 하고 경련이나 마비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만약 조금의 증상, 혹 이 영상을 보고 설마하는 마음이 있다면 주위에 시선 따위는 생각하지 말고 곧장 병원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일본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느는 추세로 볼 때 우리나라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매독의 전염

매독은 성적 접촉에 의해 퍼지고 걸리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증상이 있다가도 곧 사라지는 일이 있어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 확산할 우려가 있습니다. 매독은 세균인 트레포네마 팔리둠(Treponema pallidum)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STI)입니다. 또한 임신이나 출산 중에 엄마에게서 아이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매독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매독의 단계: 치료하지 않으면 감염이 여러 단계로 발전합니다.

  • 초기: 감염 부위에 하감이라고 하는 통증 없는 궤양 또는 궤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궤양은 일반적으로 노출 후 3주 이내에 나타나며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습니다.
  • 2기: 이 단계는 피부 발진, 점막 병변 및 독감 유사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으로 1기 단계 후 몇 주 후에 발생하며 저절로 해결될 수 있어 사람들이 감염이 사라 졌다고 믿게 합니다.
  • 잠복기: 2기에서 감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눈에 보이는 증상은 없지만 균은 체내에 남아 있는 잠복기에 접어든다.
  • 3기: 경우에 따라 감염이 이 단계까지 진행되면 심장, 뇌, 신경, 뼈 등 다양한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단계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며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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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1. 구글 블로그 잘 만드셨네요. 깔끔하고 가독성 좋습니다. 읽기 목록 추가할게요 자주 소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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